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호주를 찾은 세종 국제고 학생과 교사들이 현지 문화체험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국제고 제공

세종 국제고등학교(교장 소은주)는 2018학년도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지원하고 세종 국제고가 주관한 프로그램은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호주 시드니 맥쿼리대학교 부설영어센터(Macquarie University English Learning Center)에서 진행됐다.

세종국제고 1학년 학생 15명, 교사 2명 등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국제적인 사고방식과 견해를 넓히고 현지의 다양한 수업을 통해 다른 문화권의 생활문화양식과 언어를 배워 학생들의 진로를 확립하고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시사문제 토론, 문화 관련 영어 수업, 소논문 작성, 그룹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해 현지 대학생과의 버디 프로그램, 호주 현지 금융 회사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가은(1학년) 양은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과 현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또 소논문 작성과 문화 체험 시간을 가지면서 호주와 한국의 문화와 교육시스템 등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고 호주 정부의 생태계 보호를 위한 노력들을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흡족해했다.

이수열 교사는 “현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대학교 관계자 분들로부터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라는 평을 들을 만큼 학생들이 모든 프로그램에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통해 문화 교류 체험을 하면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해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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