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축구협회·대덕대 축구단 운영지원 협약

지난 18일 대덕대에서 김태봉 총장(가운데)과 박일순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왼쪽), 김명진 대전시축구협회장이 여자축구단 운영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대덕대 여자축구단 살리기에 대전시체육회와 대전시축구협회가 힘을 모았다.

대덕대는 최근 정부의 반값 등록금 정책과 입학금 폐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입학자원이 줄어드는 것을 이유로 2019학년도까지 신입생을 모집하고 축구단 운영을 내년까지 한 뒤 오는 2021년 공식 해체하기로 한 교무위원회 의결사항을 시체육회에 전달했다.

시체육회와 축구협회는 대덕대와 함께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한 장고를 거듭한 끝에 축구단 존속 및 정상 운영을 위한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18일 운영 지원 협약을 체결, 초·중·고·대로 이어지는 연계육성에 뜻을 모았다.

박일순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축구단을 존속시켜 대전 축구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오는 10월 열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시 목표달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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