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 방안 모색…관광·교육 등 교류 확대
중국 숭좌시 대표단이 논산시를 전격 방문했다.
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국 광서자치구 숭좌시 대표단과 관광·교육·문화 등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숭좌시는 중국 광서자치구에 있는 인구 245만 명의 도시로 중국 3대 폭포 중 하나인 덕천폭포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지하자원이 풍부해 높은 발전가능성을 가진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양 도시 간 우수한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관광교류를 시작으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에 방문한 오애홍 부주석을 비롯한 중국 숭좌시 대표단은 간담회에 이어 논산의 대표 관광지인 선샤인랜드를 방문하는 등 시의 관광자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건양대학교를 방문해 유학생 교환, 어학연수생 등 국제교류관련 협의 후 유학생 조리실, 짐나지움, 명곡 도서관, 한국어 교육센터 등을 견학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관광교류 및 세일즈 콜 추진을 위해 숭좌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오는 2020년 중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 한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시장은 “이번 방문이 양 도시의 다각적 교류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국제적 관광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국, 일본, 몽골, 대만, 인도네시아 등 세계 여러 도시와 활발한 국제 교류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외 관광객 및 국외 수학여행단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장태갑 기자 jtg0128@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