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은혁수 교수, 조상연 씨

은혁수 충남대 소화기내과학교실 교수와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상연 씨가 함께 연구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DDS, IF:2.819)’ 2019년 1월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Clinical Significance of the Thioredoxin System and Thioredoxin-Domain-Containing Protein Family in Hepatocellular Carcinoma’ 논문을 통해 간암이 Thioredoxin family 유전자들의 작용으로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매커니즘을 밝혀냈다.

조 씨는 제1저자, 은 교수는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산화적 스트레스가 단순히 간암을 발생시킨다는 관점에서 더 나아가 오히려 간암이 Thioredoxin family 유전자들을 이용해 주변조직의 산화적 스트레스에 견디고 Thioredoxin family 유전자들의 대응방식으로 환자의 예후를 예측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로 그 동안 간암과 산화적 스트레스와 인과관계뿐만 아니라, 간암이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식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치료제 및 치료방법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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