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사촌의 결혼식이 있어 주말에 서울을 갔다오느라 몸이 너무 피곤하다. 가뜩이나 월요병에 걸리면 답도 없는데 주말의 피곤이 가시지 않은 채 한 주를 맞으니 사실 그냥 회사 때려치고 싶다.

저녁도 먹지 않고 얼른 퇴근하고 싶지만 오늘 당직이라 정시퇴근은 불가하다. 그래도 회사가 주는 밥이라도 먹어야지. 어떻게든 밥맛이 없더라도 먹어야 한다. 피곤한 나를 어쩔 수 없이 일하게 만드는 회사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나름의 복수다.

그래봤자 분식이라 복수를 한다해도 회사 입장에선 큰 타격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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