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채용] 직업군인에서 소방공무원에 합격하기까지!

대전소방공무원학원 대전한국소방공무원학원 제공

 

안녕하세요 . 대전소방공채 합격생 최백민입니다.

수험기간은 2017년 2월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달 직업군인으로 7년간 복무했고 전역 다음날부터 시작해서 2018년 4월에 합격했으니 1년 정도라고 보면 될거 같아요.

이 기간에 컴활 1급과 대형면허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컴활 1급을 여러번 떨어졌었는데 끝까지 도전했습니다. 그때는 소방공부보다 컴활 1급이 더 저를 피곤하게 했었죠. 결국 3점의 가산점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제가 소방관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전역 전달에 이미 전역해서 임관한 선배의 조언 덕분이었습니다. 최근 사회적 인식과 변화중인 조직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한두가지 과목에 대부분 분들이 취약과목을 가지고 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5과목 전부가 취약 과목이었습니다. 군인시절과 펜을 놓고 살던 시절을 합치면 16년! 이 16년이란 시간을 책이랑은 담을 쌓다보니 공부 시작할 때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원수업 5과목을 3회독하고 선택과목인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는 5~6회 들었습니다. 그리고 복습은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문제는 시중 문제집으로 대체 했습니다.

하루 공부시간은 10시간은 해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목표를 10시간을 잡고 했습니다. 저는 초창기 6개월은 11시간 넘게 나오다가 후반기엔 10시간을 간신히 채우더라구요. 공부할 때 스탑워치를 이용하였고 화장실 가는 시간, 담배피는 시간, 밥 먹는 시간을 전부체크하면서 스탑워치를 이용하였고 공부 시작하고 바로 스탑워치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만약 영어라면 독해문제 1문제 정도 풀고 머리가 환기가 되었다 싶으면 스탑워치를 누르고 시작했습니다.

1년여간 공부를 하면 슬럼프가 옵니다. 극복방법은 정말 하기 싫었을 때가 많을 때는 주로 3개월에 하루이틀 쉬었던거 같습니다. 공부를 계속하다보면 빈혈도 일어나고 어지럽기 때문에 3개월에 한번씩 쉬거나 갑자기 답답하고 짜증이 나면 학원 체단실에서 환기를 하거나 주변을 15분 정도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소방공무원학원은 공시생활 처음부터 면접까지 지냈던 학원입니다.

학원의 최대 좋았던 점은 저는 바로 이용가능한 쾌적한 독서실이었습니다. 사실 공시생 입장에서는 비싸다면 비싸고 아니라면 아니지만 학원 독서실을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같은 공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같이 다닌다는 것 만으로도 많은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리고 특히 한국사 김병철교수님의 흐름한국사는 저처럼 기초없는 초보자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독을 거듭할수록 이해되는 한국사는 가장 기본적인 기틀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한데 김병철교수님의 수업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방학 이진형교수님! 저는 정규수업은 다른 교수님께 문제풀이부터 이진형교수님께 들었는데 정규수업까지 이진형교수님께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은 교수님이지만 짜임새있고 학생들에 대한 열정과 가르침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말 꾸준하게 하다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주변의 유혹 당구장이나 PC방, 술 등 이런 것을 자제하고 공부에 좀 더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환절기입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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