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미국 연수 중 추태를 부린 경북 예천군의원들로 인해 많은 비판이 일었는데요. 전국시··구의회가 오늘 대전에서 자정을 결의했죠?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도중 가이드 폭행과 도우미 발언 등이 물의를 빚는 가운데 전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오늘 대전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자정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전국 226개 기초의회 의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내외 연수활동 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거나 외유성 해외 관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는데요.

이들은 청렴을 생활화해 지위를 남용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주민의 봉사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지역주민에게 친절과 봉사로 헌신하며 품위를 지키고, 스스로 존경받고 칭송받는 지방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구의회의장협의회가 자치분권 실행 촉구 대전선언문도 채택했죠?

협의회는 오늘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실행 촉구 대전선언문을 채택해 지방정부에 자치입법권과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자치복지권 등 4대 지방자치권 보장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습니다.

또한 국가와 지방정부 간에 상호 보충성의 원리에 입각한 지방분권형 국가통치 원리를 구현할 것, 그리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571개 중앙사무에 대한 지방이양일괄법과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중앙광역으로 양분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지방분권을 기초단체로까지 2차 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3-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선수 선발 과정에서 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대전시티즌이 프로 선수를 꿈꾸는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테스트 결과를 둘러싸고 점수 조작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구단을 관리 감독하는 대전시가 자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지역정가를 중심으로 책임자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사후에 점수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공개테스트에는 284명이 지원해 88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실력테스트를 거쳐 15명이 최종 후보로 선발됐는데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구단 측이 일부 선수의 점수를 사후에 수정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선수 선발의 공정성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시는 즉각 구단 관계자들을 통한 경위 파악에 나섰는데요. 명확한 사실 관계 규명이 어려울 경우 감사를 실시하는 것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그런데 야당들이 이번 의혹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고요?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성명을 내고 시티즌이 그간 1부 리그 승격 좌절, 김호 사장 사퇴 논란, 이사와 감사 무더기 사퇴 등 연일 논란에 휩싸이며 시민의 외면을 자초했다선수 선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 등 엄벌해 비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도 시티즌의 선수 선발 과정 논란은 구단주인 허태정 시장의 책임이 크다. 허 시장은 즉각 시민에게 진실을 밝히고 사과해야 하며 책임자 처벌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연이은 문제에 시티즌이 쇄신방안을 내놓았지만 그마저도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 이제 구단주인 허 시장이 나서야 한다제기된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5-충남도가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들을 발표했는데,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충남도는 오늘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116건을 발표했는데요.

오는 4월 내포신도시 내 충남지사 관사에 24시간 어린이집이 문을 열고, 3월부터는 중학생 신입생에게 교복이 무상 지원됩니다.

7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고, 8월부터 도내 모든 시내버스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내일부터 충남도서관 개관 시간이 밤 9시까지에서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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