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충주지역 택시업계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택시를 호출할 때 받아오던 택시호출비(콜비)를 지난 19일부터 전면 무료화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지부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긴급대의원회와 임시총회를 거쳐 그동안 경제적으로 시민들에게 부담이 됐던 택시호출비 무료전환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서비스 중단과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른 시내버스 감축운행 등으로 택시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택시업계의 시민교통편의를 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최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주52시간 근무로 시내버스 노선이 다소 감축돼 그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택시업계의 콜비 전면 무료화로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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