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4126㎡ 1동, 지하1층, 지상3층

제천안전체험관 조감도.

충청북도학생수련원 제천안전체험관(가칭)이 오는 3월 1일자로 문을 연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천안전체험관은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특별교부금 70억 원이 지원됐다.

이 체험관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 부지 내 연면적 4126㎡(1248평) 1동,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관리실 6실, 체험관 19실, 식당, 탈의실 등을 갖춘다.

체험관은 제천시가 지원한 부지 매입비 18억 원, 도교육청 자체 예산 50억 원 등 총 사업비 138억 원이 투입됐다. 이 곳에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사이버중독, 재난안전, 응급처치 총 6개 영역에 18종의 체험존이 설치·운영된다. 특히, 체험관 시설은 학교안전교육 7대 영역인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인터넷 중독,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 등을 연계해 건립됐다.

체험관이 개관하면 연간 4만여 명의 학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관은 학생들의 안전과 위기대처 능력의 함양 등 내실 있는 교육 기능을 담당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천안전체험관은 충북을 대표하는 전국 최초 도교육청 단위 안전체험관이다. 안전교육 집중화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예방 안전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충북도가 청주에 119안전체험센터를 건립할 계획인 만큼, 도내 북부권에 학생안전체험관 건립 부지를 정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남부권 학생안전체험관으로 옥천지역안전체험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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