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서 새해 첫 간담회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방안 등 논의

충북 지역교육장들이 22일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체제 구축 방안’ 모색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새해 처음으로 교육장 간담회를 열었다.

도내 교육장 10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간 협력체제 구축 계획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 관심을 끌었다. 교육장들은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구축 방안, 문화예술 복합 공간 확보와 돌봄 사업 확대,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행복교육지구 연계 등 지역에 맞는 다각적인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청주교육지원청의 경우 청주시에서 지난 14일자로 청주시 공무원(지방행정주사 1명, 지방행정주사보 1명)을 파견하는 등 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시 공무원들은 청주교육청 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면서 행복교육지구 사업계획 공동 수립을 비롯해 청주행복교육지구위원회 및 청주행복교육협의체(분과) 업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우 도교육감은 “앞으로 열어갈 교육자치 시대에서, 행복교육지구의 발전이 순조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역에서 지역사회 협력 체제를 갖추고, 또한 학교에선 자율성과 자치력을 증진하게 되면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그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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