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다음달 8일까지 성수품 물가관리와 어려운 이웃 지원 등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설날종합대책은 ▲설 성수품 물가안정 도모 및 관리 ▲주민생활 안정 도모 및 불편 예방대책 ▲귀성·귀경길 교통편의 증진 및 안전수송 대책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신속한 수습 ▲취약·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군민 화합분위기 조성 및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먼저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지 모를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청소대책 상황실 및 기동반을 운영해 군민들이 쓰레기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힘쓸 예정이다. 연휴기간 응급의료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대책도 대비한다.

단양군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두고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에 대한 정상근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한편 환자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명절 성수품을 선정 후 집중 관리하고, 가격표시제 이행 및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식품안전이 우려되고 있는 닭과 오리 등 축산물에 대해 위생 및 원산지 점검 등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강설 등에 대비해 군도 15개 노선(160.7㎞)과 농어촌도로 160개 노선(346.9㎞)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갖추는 한편 안전한 귀성과 귀경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도 설치된다. 여기에 설 연휴 상·하수도 분야 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주민생활 안정대책 상황실을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하는 등 시설사전점검과 정비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장애인, 보훈대상자, 독거노인 등 712명에 위문금, 식료품, 생필품세트 등을 지원한다.

단양=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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