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시안컵 16강전 ··· 바레인 주장 "손흥민, 막을 수 있다"

22일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라인업

 

대한민국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의 날이 밝았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2일 밤 10시(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안컵 16강전을 펼친다.

  바레인은 한국을 맞아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바레인의 주장 알 아스와드는 21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굉장히 강한 상대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길 원한다"며 "열정을 갖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전술적인 부분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정신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을 손꼽았다.

  알 아스와드는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컵 대회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를 상대하는 건 특별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라운드 위에서 손흥민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경기 중계방송은 JTBC에서 밤 9시 40분부터 진행되며,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환 위원이 해설을, 임경진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나선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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