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고향인 우성면 주민들과의 대화

 김정섭 공주시장이 새해 16개 읍면동 순방에 나선 가운데 지난 21일 고향인 우성면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앞서 상서1리 마을회관과 동대리 다자녀 가정 등을 살펴본 김 시장은 면사무소로 이동해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우성면 발전을 위해 많은 계획을 세우고 올해부터 실천에 옮기려 한다”면서 상서리와 동대리 지역 마을 하수도 설치공사 2022년 완공목표 추진, 이인-우성 간 교량 건설, 무성산 탐방로 조성사업을 통한 관광 콘텐츠 확대, 지방도 625호선 잔여구간 도로 연결공사 조기 개설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대화에서는 △도천천 수심 상승으로 인한 주변지역 유실 문제 △노후화된 마을회관 리모델링 △시설하우스 배수로 시설 정비 △농로 확포장 및 잡나무 제거 △마을 진출입로 확포장 등이 건의됐다.

다음날인 22일 오전 금학동을 찾은 김 시장은 태봉동에 위치한 천안논산고속도로 본사를 방문해 고속도로 현황 및 고속도로 휴게소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논의하고, 충남다문화가정협회를 들러 다문화 이주 여성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금학동 주민센터로 이동한 김 시장은 “금학동은 환경성건강센터를 비롯해 산림휴양마을, 금학생태공원, 사계절썰매장과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어 생태환경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추진할 금학동 주요 사업으로 제민천 상류 지역 정비, 우금티전적 정비사업, 양지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검상동 산업단지 진입로 확포장 공사 등을 꼽았다. 주민들은 △경로당 냉·난방비 등 지원 방안 개선 △공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 비전 제시 △문화센터 건립 △금학동 주민센터 신축 △교통신호 체계 개선 △아파트 운동시설 설치 등을 건의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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