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민층 400가구 대상

대전시가 2011년부터 서민층의 가스안전을 위해 추진 중인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시는 올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서민층 400가구의 가스안전을 위해 LPG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무료 교체하는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LP가스 사용가구가 고무호스를 오랫동안 외부에 노출시킬 경우 햇빛이나 날씨로 인해 헐거워지거나 균열이 생기는 등 가스누출이나 화재사고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법 개정으로 2020년까지 LPG사용시설 중 압력조정기에서 중간밸브까지의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설치토록 의무화됨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스배관 미교체 가구에 대해 향후 20만~6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어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서민층 가구의 가스배관을 무료로 교체해 가스안전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에 사업비 20억 2000만 원을 투입해 9677가구의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안전장치를 설치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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