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에서는 숨어있는 우울증 환자를 조기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고자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존 소득기준 없이 주민등록상 옥천군 거주 우울증환자인 경우 지원을 받았으나, 올해는 연령제한 없이 주민등록상 충북도내 거주자로 거주지 제한이 확대됐다.

소득기준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중위소득 120%이하 또는 건강보험료 본인부과액 기준 이하인 자다. 지원기준에 만족하는 경우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약제비를 월 2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진단서, 치료약제비 내역서, 병원 및 약국 영수증, 본인명의 입금 통장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를 갖고 보건소 정신보건팀이나 옥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을 방문하면 된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우울증 환자 치료비 지원을 통해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다소 해소되길 바란다”며 “이 외에도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전병준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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