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공간으로 리모델링

청주시가 미원 마을공방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해 마을공방 육성사업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 미원 마을공방 사어비로 2억 원(국비 1억, 시비 1억)을 확보했다.

미원 마을공방은 옛 미원낭성농협하나로마트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곳은 연면적 718.89㎡ 규모로, 지하 1층(343.71㎡)에 음악실, 문화소극장, 공동회의실을, 지상 1층(375.18㎡)은 공방작업장, 북카페, 공동주방 등을 갖춘다.

시는 이달 중 리모델링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4월까지 공사를 마친 뒤 5월 본격적으로 마을공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원 마을공방은 평생교육, 사회통합, 지역활성화 사업추진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취약계층 문제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고령화되는 농촌지역에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토착민들과 귀농인들간의 갈등도 해소해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과 공동체를 복원하는 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서재성 청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사회통합형 미원 마을공방 육성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모이는 소통공간을 제공하게 되면, 조용한 시골마을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성공적인 룰모델로 육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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