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대청소 모습.

천안시가 설 명절 연휴기간 깨끗한 거리 조성과 생활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청소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다음달 13일까지 4주간 중점 추진한다.

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생활폐기물로 인한 불편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반 편성 및 대청소 실시 등으로 지역 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시민 동참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종합대책반은 상황반 3개조 15명, 생활폐기물 등 수거 기동 처리반 48개조 308명으로 구성됐으며, 주요도로변과 역, 터미널 주변은 물론 원룸 밀집 지역과 단독주택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생활 폐기물을 수거한다.

설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기간에는 30개 읍·면·동별로 대청소를 진행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각 읍·면·동의 유관기관, 자생단체, 주민, 공무원 등이 대청소에 참여해 자체 지정한 중점청소 구역의 생활폐기물을 말끔히 수거하고,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방지 및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명절 음식문화 개선 및 설 선물제품 과대포장 자제 캠페인도 펼친다.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차림으로 음식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다음달 1일까지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포장규칙 적용대상 제품의 포장 재질과 포장 방법 등을 지도·점검해 자원 낭비를 예방할 방침이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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