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가' 사비, 아시안컵 한국 탈락-일본 결승행 모두 적중

지난해 12월 카타르 방송에서 2019 아시안컵 대진을 예측하는 사비 [방송 화면 캡처=연합뉴스]

 

  스페인의 축구스타 사비 에르난데스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한 놀라울 정도의 예측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카타르 리그의 알 사드에서 뛰고 있는 사비는 지난해 12월 카타르 방송에 출연해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을 예측했다.
  이중 8강 예측이 놀랍다. '족집게' 사비가 뽑은 8강 대진 중 들어맞지 않은 것은 일본의 상대가 시리아가 아닌 베트남이라는 것뿐이었다.

  사비는 대한민국의 8강 탈락을 예측했고, 그대로 적중했다.
  준결승에 합류한 네 팀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외한 일본·이란·카타르 세팀을 맞힌 사비는 일본의 결승 진출을 점쳤고, 실제 일본은 4강전에서 이란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사비가 예측한 일본의 결승 상대는 카타르다.
  한국을 1-0으로 꺾고 4강에 오른 카타르는 29일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과연 그의 예측대로 카타르고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결승에 오를 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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