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취약계층에 온기 전달

충주시 교현안림동 지역에 설 명절을 앞두고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는 30일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이불 10채를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문구)에 기탁했다.

김주철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을 잘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을 위해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선)도 지역 내 경로당 36곳을 방문해 가래떡 70㎏와 미역 36개를 전달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했다.

지난 25일 교현안림동 통장협의회(회장 전영목)에서도 66명의 통장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10㎏ 백미 132포를 기탁했다.

교현안림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협의회는 10여 년째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보내 타 단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안림동 소재 ㈜남영건설 문대식 대표도 전기밥솥 5개(1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정문구 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위문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온정 넘치는 교현안림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물품은 저소득 및 홀몸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할 계획이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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