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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를 선언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서태지와 양현석, 이주노로 구성된 가수다. 서태지는 그룹 시나위에서 활동했던 나름 인지도 있던 인물로 당시 대한민국에 막 도입되기 시작한 미디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것을 바탕으로 ‘난 알아요’, ‘환상속의 그대’ 등을 만들었고 양현석과 이주노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들어간다. 데뷔와 동시에 휩쓸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었고 발표하는 곡마다 대박이 터졌다. 

그러나 너무 큰 인기를 누렸던 탓일까? 그들은 너무나 일정이 바쁘고 시간에 쫓겨 작업하는 곡에 대한 완성도가 낮을까란 부담이 너무 컸던 탓에 1996년 오늘 성균관대학교 유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발표했다. 사실상 해제를 선언한 것이다.

워낙 대한민국 가요계에 큰 영향을 줬던 그룹이어서 그들의 소식은 각 일간지의 1면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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