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31일=설을 앞두고 어머니가 고기를 많이 사오셨다. 그런데 그렇게 기대가 되지 않는다. 큰마음 먹고 요리하는 건 꼭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머니도 염두에 두었는지 미리 연습할 거라며 우선 고추장목살을 하신다고 했다. 이 역시 기대가 안 된다. 이런 날은 꼭 약속이 없더라….

그냥 적당히 맛있는 척을 해야 할지, 아니면 사실대로 말씀을 드려야 할지 고민해야겠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