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및 친지 교류, 국내 및 해외 여행 증가에 따라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명절에 친지간 음식 공동섭취, 사람간 접촉 증가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하며 해외여행 시에는 홍역, 세균성이질,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지카바이러스·뎅기열 등), 메르스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물은 끓여 마시고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해외 여행 시에는 여행전 방문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예방약, 예방물품을 챙기고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최근 해외 감염병 유입으로 건강이 취약한 어린 학생들이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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