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태흠 의원, 與 김경수 재판 불복 관련 주장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한국당은 2·27 전당대회를 연기하고 총력을 모아 민주주의 파괴세력과 싸울 때”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권이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구속한 재판부를 ‘사법 농단’, ‘적폐세력’으로 규정하며 재판 불복으로 몰아가고 있다. 재판 과정에서 이 사건의 최대 수혜자는 문 대통령이요, 몸통으로 드러났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은 여론조작으로 정권을 강탈한 세력임이 드러났음에도 뻔뻔하게 적반하장식으로 나오고 있다. 이는 후안무치를 넘어 3권 분립 파괴요.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좌파세력의 국정농단으로 민주주의체제가 위협을 받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온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파괴세력에 총력으로 맞서야 한다”라고 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