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됐다. 긴 연휴 기간을 맞아 평소 보지 못했던 미드, 영드를 몰아보기해보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추천한다. 

-'마블 디펜더스' 시리즈

마블코믹스의 세계관에는 여러 영웅집단이 등장한다. '어벤져스'가 타노스와 같은 거대한 악당에 맞섰다면 소시민 영웅들로 구성된 영웅들의 집단 디펜더스는 뉴욕시를 수호한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마블 디펜더스' 시리즈는 슈퍼 히어로인 데어데블부터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 퍼니셔의 이야기를 담았다. 각각의 캐릭터마다 드라마톤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모든 이야기를 보고자 한다면 데어데블 시즌 1을 시작으로 순서대로 제시카 존스 -> 데이데블 시즌 2 -> 루크 케이지 시즌 1 -> 아이언 피스트 시즌 1를 보고 '디펜더스'를 감상하면 된다.

-고담

 

지금까지 배트맨을 다룬 영화와 애니메이션 자체는 많았지만 배트맨이 되기 전 어린 브루스 웨인을 그린 드라마는 자주 있지 않았다. 폭스에서 제작한 '고담'은 브루스 웨인의 부모님이 사망한 직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 브루스 웨인은 어린 꼬마로 등장하며 이야기 주축은 형사 시절 제임스 고든과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전 악당들이 맡았다.
고담시에 갓 부임한 형사 제임스 고든은 후에 거물 악당으로 성장하게 되는 오스왈드 코블팟(펭귄), 에드워드 니그마(니들러) 등과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현재 '고담'은 총 시즌 5가 공개됐으며 넷플릭스에서는 시즌 4까지 감상할 수 있다.

-다시 돌아온 유령의 집 ‘힐 하우스의 유령’

10부작으로 완성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힐 하우스의 유령’은 셜리 잭슨의 원작 소설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유령의 집 ‘힐 하우스’에서 자란 다섯 남매가 막내의 자살로 인해 재회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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