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다시 한번 웃었다! ... 월드컵 1,000m 2차 레이스 파이널B 1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심석희(한국체대)가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에 이어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파이널B에 진출해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심석희는 3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사흘째 여자 1,000m 2차 레이스 준결승에서 1분29초91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수잔 슐팅(네덜란드·1분29초548)과 장추퉁(중국·1분29초800)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아쉽게 결승 진출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날 1,500m 준결승에서도 3위로 결승선을 지나면서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가 파이널B에서 1위를 차지한 심석희는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결승 진출권을 잡지 못해 파이널B로 진출했다.

1,500m 8강전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3위 선수 가운데 랩타임이 좋아 4강 진출권을 따낸 심석희는 준결승 레이스 초반부터 하위권에서 빈틈을 노렸지만 좀처럼 선두권으로 치고 오르지 못했다.

심석희는 결국 마지막 바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5명 선수 가운데 3위까지 올라섰으나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놓치면서 '금빛 사냥'에 실패했다.

결승전(파이널A) 대신 파이널B에 나선 심석희는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조절하다 중반부터 서서히 스피드를 올린 뒤 선두로 나서 1분32초12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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