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노 살라 실종, 시신 발견 여부는?

에밀리아노 살라 실종, 시신 발견 여부는?/사진 출처 : 연합뉴스

 

비행기를 탔다가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의 행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고를 조사 중인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영불해협 연안 쉬르탱빌 앞바다에서 항공기 좌석용 쿠션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AIB는 프랑스 당국이 수색 도중 쿠션을 발견했다면서 조사 결과 이 쿠션이 살라가 탑승한 실종 경비행기의 부속품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살라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비행기의 잔해는 영국 해협 바다 아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을 계속 배로 수색해오던 수색 팀은 인양 후 확인 작업을 통해 살라가 탔던 비행기가 맞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신 발견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23일 "살라가 실종 직전에 '너무 무섭다'는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음성메시지를 통해 "친구들, 나는 죽을 것 같아. 추락할 것 같은 비행기 안에 있어"라며 "만약 1시간 반 동안 내 소식을 듣지 못한다면, 누가 날 찾을 수 있을까. 아빠 나는 두려워요"라고 음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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