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용카드 사용액 600조 돌파
작년 신용카드 사용액 600조 돌파
  • 정재인 기자
  • 승인 2019.02.06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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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보다 5.9%나 증가해 , 소액결제로 건당 승인금액↓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이 600조 원을 넘어 전년보다 5% 이상 늘었다. 그러나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오히려 줄었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32조 4000억 원으로 전년(596조 9000억 원)보다 5.9% 증가했다. 협회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신용카드 승인금액(449조 1000억 원)과 비교해 5년 사이 183조 3000억 원(40.8%)이나 늘었다.

신용카드 승인건수 역시 2013년 70억 2000만 건에서 지난해 119억 5000만 건으로 70.2%나 올랐다. 지난해 추계 인구가 5164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 1명이 한 달에 신용카드로 평균 19건을 결제한 셈이다.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갈수록 증가세를 보인 반면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5만 2901원으로 2013년(6만 4000원)보다 17.3%나 줄었다. 건당 평균 승인금액이 감소한 건 소액결제가 대중화됐기 때문이다. 이미 젊은 세대에겐 1만 원 이하의 물건을 구매할 때 현금보단 신용카드를 선호한다.

이로 인해 수요 중 젊은 세대가 많은 편의점, 대중교통 등에선 신용카드가 현금을 대체하는 중이고 일부 커피숍에선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16년 5월부터 5만 원 이하 카드결제는 서명 없이 거래할 수 있게 한 정책도 소액결제 가속화에 일조했다.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지면 건당 승인금액이 5만 원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체크카드 역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77조 5000억 원으로 2013년 대비 88.8% 늘어났다. 승인 건수는 78억 5000만 건으로 같은 기간보다 135% 올랐다. 반면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2013년 2만 8119원에서 지난해 2만 2616원으로 19.6% 감소했다. 신용카드의 혜택이 갈수록 많아지며 체크카드를 지양해서로 풀이된다.

정재인 기자 jji@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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