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 머라이어캐리 불화설 사실? '긴 악연 시작돼'

 제니퍼 로페즈와 머라이어캐리의 불화설이 눈길을 끈다.

머라이어 캐리는 'Hero(히어로)' 'Without you(위드아웃 유)' 'We belong together(위 빌롱 투게더)' 등을 남긴 세계적인 팝가수이다. 전 세계적으로 2억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명실상부 1990년대 최고의 여가수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과거 2001년 한 방송에 출연해 "제니퍼 로페즈를 모른다"고 말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배우로 활약하다 1999년 가수로 데뷔한 제니퍼 로페즈는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으나, 머라이어 캐리가 제니퍼 로페즈를 모른다고 말한 것. 명백한 도발이었고 곧 불화설이 불거졌다.

제니퍼 로페즈는 '셀레나' '아나콘다' 등의 영화로 주목받던 배우 출신 가수. 1999년 가수로 데뷔, 'Waiting for tonight(웨이팅 포 투나잇)' 'Let's Get Loud(렛츠 겟 라우드)' 라틴팝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최대 전성기를 구가했다. 

사람들은 두 사람의 불화설이 머라이어 캐리가 1년 전 발매한 앨범 때문으로 추측했다. 

회사에서 나와 새 앨범을 준비하며 심혈을 기울인 머라이어 캐리는 옐로우매직오케스트라의 'Firecracker'을 샘플링하기로 했다. 노래를 완성하고 앨범 발매만 남긴 상황.  

그런데 떠오른 신성 제니퍼 로페즈가 같은 노래를 샘플링한 곡을 발표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완성된 노래를 전면 수정해야 했고, 제니퍼 로페즈에게 차트도 밀렸다. 

일각에서는 제니퍼 로페즈 측이 머라이어 캐리를 겨냥해 고의로 벌인 일이라고 추측했다. 옐로우매직오케스트라는 일본의 전자음악 밴드로, 미국에서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 제니퍼 로페즈가 사용한 곡도 한 번도 샘플링이 된 적이 없는 곡이었던 것.  

그 근거로 당시 제니퍼 로페즈의 제작자였던 토미 모톨라가 머라이어 캐리의 전 남편이었다는 점을 제시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머라이어 캐리의 발언에 "서로를 알지 못해 그런 인터뷰를 한 것 같다"라고 해명했지만,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에서 핸드폰을 하는 등 불화설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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