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건강센터 11일부터 본격운영, 매주 월~금 재활치료

 
사진은 태안군내 어르신이 어르신건강센터 재활치료실에서 치료받는 모습.

태안군이 11일부터 어르신건강센터를 본격 운영에 들어가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전문적인 재활치료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보건의료원 어르신건강센터는 매주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재활치료실은 ▲입원 및 외래환자 ▲지역 내 노인 및 장애인 등 재활치료 대상자 ▲인공관절수술, 뇌혈관질환 수술 등 회복기 재활이 필요한 환자를 치료한다.

재활치료는 의사의 진료상담 후 기초검진 및 재활기능평가를 거쳐 진행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는 자기부담금이 없다.

군은 재활치료실에 의사·물리치료사 등을 포함, 총 6명으로 구성된 기능형 재활팀을 배치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재활대상자의 기립 및 보행훈련을 위한 ▲틸팅 테이블 ▲탈부하, 전동식, 계단 코너형 보행훈련기 등을 구비하고, 중추신경계환자 재활을 위한 ▲2단 전동식 보바스 테이블 ▲매트 테이블 ▲전동 스탠딩테이블 ▲힐링 마스터 등을 갖췄으며, 근력강화와 지구력 증진에 필요한 ▲코끼리, 전동식 자전거 ▲전신교차 전동자극 치료기 ▲웰니스 스테이션 등의 의료장비도 완비했다.

군은 이번 어르신건강센터 재활치료실 본격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재활대상자들의 신체·정서·인지·사회적 기능을 회복해 지역사회복귀를 촉진하고 노년층은 물론 재활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차적인 장애를 예방해 군민의 건강한 삶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문인력과 다양한 장비를 통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근골격계 만성질환 치료와 장애의 조기발견으로 재활효과를 증대시켜 군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보건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건강센터’는 태안군보건의료원 부지 내 총 사업비 27억 2200만 원을 투입, 1351㎡ 면적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실 ▲건강증진실(체력단련실) ▲정신건강복지센터 ▲다목적교육실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군민의 행복한 노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태안=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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