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가족, 매일 9시30분부터 2시간 2인1조로 봉사활동

 
사진은 한화토탈 자원봉사자가 시민들에게 민원안내 하는 모습.

한화토탈 임직원의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서산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친절하고 정확한 민원안내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단’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2인 1조로 제·증명발급절차, 민원서류 대필, 사무실 위치 안내뿐만 아니라 무인민원발급기 안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봉사단은 한화토탈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2년부터 17년 동안 서산시청 민원실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5년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 모 씨는 “작은 도움이지만 고마움을 표시해주시는 시민들을 보며 자원봉사활동에 보람을 느낀다”며 “민원실을 찾는 시민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 종합민원실을 찾는 민원인의 수가 지난해 34만 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한화토탈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기분 좋게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상냥하고 친절한 미소로 안내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종합민원실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배려창구 설치, 북 카페 환경 조성, 여권발급을 위한 목요 야간민원실 운영 등 시민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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