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최근 대전에서 첫 홍역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전체학교에 홍역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홍역은 고열과 함께 피부 발진이 나타나고 기침, 콧물, 결막염이 동반될 수 있으며, 전염성이 강하고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최근 유럽과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자 중 예방접종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되는 유행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이 없거나 홍역을 앓은 적이 없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해외 여행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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