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없는 겨울, 봄 영농철 가뭄 우려
눈없는 겨울, 봄 영농철 가뭄 우려
  • 문승현 기자
  • 승인 2019.02.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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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물부족 없을 것" 충남도, 낙관 속 예의주시

눈조차 내리지 않는 바싹 마른 ‘겨울 가뭄’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는 춘삼월까지 이어지지는 않을지 우려된다. 충남도는 댐과 저수지에 물이 차 9월까지 물 부족은 없을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월 강수량은 2.1㎜로 평년(최고 26.1㎜) 대비 8% 수준에 그쳤다. 약한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 영향을 받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건데 1월 강수량으로 1973년 이후 가장 적은 양이다. 비가 온 날도 2.2일에 불과해 역시 최저다.

다만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은 평년 수준(102.9%)이어서 기상가뭄은 없다고 당국은 밝혔다.

충남서부 8개 지역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은 60.5%다. 1억 1700만t을 담을 수 있는 물그릇에 7100만t의 물이 담겨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충남 230개 저수지 저수율은 96.2%로 평년대비 117.9%다. 국내 최대 규모인 예산 예당저수지는 96.5%(평년비 106.5%), 보령 청천저수지 100%(〃 122%), 논산 탑정저수지가 95.7%(〃 117.4%) 수준이다. 담수호인 삽교호는 87.5%(〃 94.1%), 대호호는 83.3%(〃 109.2%)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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