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한국 대기업 주재원 피습, 코뼈가 부서지는 등 극심한 고통 '금품에는 손대지 않아'
터키서 한국 대기업 주재원 피습, 코뼈가 부서지는 등 극심한 고통 '금품에는 손대지 않아'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9.02.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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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한국 대기업 주재원 피습, 코뼈가 부서지는 등 극심한 고통 '금품에는 손대지 않아'

터키서 한국 대기업 주재원 피습 '대체 왜?'/ 연합뉴스

 한국 대기업의 터키법인 주재원이 현지인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터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 A사의 터키법인 주재원이 지난달 중순 이스탄불의 회사 사무실 주변에서 신원 미상의 현지인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피해자를 범행 장소에서 미리 기다린 것으로 보이는 가해자들은 이 주재원이 소지한 금품에는 손을 대지 않고 폭행 후 곧바로 달아났다.

이번 사건은 '묻지마 폭행'보다는 거래 계약에서 불만을 품은 현지 사업자가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법인에서는 작년에도 한차례 신변의 위협을 받은 주재원이 임기를 마치기 전 조기 귀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사 터키법인은 이번 사건 이후 카풀을 이용해 여럿이 함께 출·퇴근하도록 권장하고, 법인 사무실 주변의 경비도 강화하는 등 한국인 직원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으며, 이 법인은 작년에도 신변의 위협을 받은 주재원이 임기를 마치지 전 조기 귀임했다.

주 이스탄불 한국총영사관은 "수사가 진행 중이며, 여러 가지 면에서 민감한 사안이고 양국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어떠한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터키에서 한국인 사망·피습 사건이 때때로 발생하지만 제대로 진상규명과 처벌, 보상이 이뤄지는 일은 드물다.

터키서 한국 대기업 주재원 피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떠한 정보도공개해라 터키와 우호적인 관계가 어긋나면 더큰손실을 볼수가있다" ,"예전 외국에서 살 때 나도 저런일 당한 사람 봤는데 그 사람은 거래처마다 오더 주겠다고 말하고 뒷돈을 하도 많이 받아 칼에 찔렸슴 돈만 받아 쳐먹고 일은 안주니 빡쳐서 퇴근길에 당했네요 그 사람은 그 회사 다니며 아파트에 오피스텔까지 다 사더라구요 터키 피습은 저런 일은 아니길 바래요", "외국 나가서도 갑질을 한것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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