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PD수첩 ‘문고리를 흔드는 손’ / 사진캡처=MBC 홈페이지

12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범죄의 표적이 될까 집에서조차 공포에 떠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여성들이 안전한 곳이 없다고 울상을 짓고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이게_여성의_자취방이다라는 태그가 등장해 안전에 위협받았던 경험을 공유하는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고 창문 경보기 설치, 호신용품 구비 등 안전수칙이 공유되는 게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여성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들이 새삼스럽지 않게 된 건 아직 가해자들이 처벌을 피해나갈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이다. 일부 법조인과 심리상담사들이 가해자들에게 감형 혹은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탓이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불안한지를 집중 조명한 PD수첩 문고리를 흔드는 손은 오늘(12) 1110분 방송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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