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계획 확정…17개 지원사업 추진

대전 동구는 동구 대표 복지 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행복?운동의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천사의 손길은 올해 틈새가정 돌봄, 행복한 명절보내기, 틀니 및 저소득층 치과치료비, 나눔냉장고&빨래방 사업 등을 수행하고 특히 학교 폭력예방프로그램 등 2개 사업을 추가해 모두 17개 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보다 9000만 원이 늘어난 5억 10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구민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계획은 지난달 16일 열린 천사의 손길 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세부적이고 명확한 지원 기준이 마련됐다.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은 1구좌 1000원의 후원부터 시작하는 자발적 주민참여 운동으로 지난해 말 누적 모금액은 30억 2000여 만 원이며 7만 4000여 명에게 25억 5000여 만 원을 지원해 명실 공히 동구의 대표 복지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눠주신 모든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4월에는 후원자들과 함께하는 천사의 손길 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