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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윤치호가 조선 최초로 자기 집 노비들을 풀어주다.

윤치호는 조선, 대한제국의 개혁, 민권운동가·문신이자 외교관·언론인이다. 1888년 중국 유학 중 만난 선교사 주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주의, 특히 흑인을 차별하는 태도를 목격했다. 백인의 오만함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 계기였다.

미국 체류 중 황인을 멸시하는 백인 불량배에게 끌려가 가끔 얻어맞기도 했고 유색 인종이라는 이유로 호텔 투숙을 거절 당해 정거장에서 밤을 지새기도 했다. 

1895년 오늘 그는 조선으로 귀국해 당장 집으로 달려가 자신의 노비들을 석방시켰다. 그 때 윤치호의 가족은 그의 전도를 받고 즉시 대대로 내려온 종문서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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