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3위, 김지철 7위, 설동호 15위, 최교진 16위
광역단체장·교육감 1월 직무수행 평가…리얼미터 조사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의 1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춘희 세종시장은 10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11위,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위에 그쳤다. 교육감 평가에선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3위,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7위에 랭크됐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5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6위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1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8500명(17개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평균 47.7%)를 조사한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잘한다’)가 58.4%, 이시종 충북지사가 52.9%, 이철우 경북지사가 52.3%로 톱3에 속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48.5%로 10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47.5%로 11위, 허태정 대전시장은 41.8%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공동 14위를 차지했고, 송철호 울산시장이 33.9%로 최하위로 조사됐다.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평균 42.0%)에선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53.7%,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49.2%,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45.6%로 톱3로 평가됐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43.1%로 7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38.5%로 15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37.5%로 16위로 저조했고,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35.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주민생활 만족도에선 서울이 62.0%로 1위를 기록했고, 대전은 56.9%로 5위, 충북은 56.1%로 6위, 세종은 52.6%로 강원·인천과 공동 8위, 충남은 47.2%로 15위로 파악됐다. 울산은 39.7%로 가장 만족도가 낮아 광역단체장·교육감 직무수행, 주민생활 만족도 모두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고,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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