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조짐이죠.”… 지표도 증명한 아이파크 영향
“대박 조짐이죠.”… 지표도 증명한 아이파크 영향
  • 김현호 기자
  • 승인 2019.02.12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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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HBSI 86.6, 전국보다 ↑
대장주 아파트 청약 앞둬
규제 없는 점도 요인으로

이달 대전의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전월보다 크게 늘었다. 도안 2-1지구에 들어설 아이파크의 영향이다. 이달 HBSI 실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대전의 HBSI 전망치는 86.6이다. 전국 광역시 중 대구(94.8), 광주(90.3)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HBSI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결기를 판단하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주택경기가 크게 활성화 될 것이란 뜻이다.

대전의 HBSI 전망치가 높게 나온 건 아이파크의 영향이 크다. 아이파크는 대전 유성구 복용동 도안2-1지구 A1·2 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A1블록엔 지하2~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3개 동(1254세대)이 들어서고 A2블록엔 지하2~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2개 동(1306세대)이 건축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나선다는 점에다 대전은 신축이란 호재가 어느 지역보다 크게 작용하는 곳이란 점 때문에 HBSI 전망치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제 대전에선 대장주 아파트가 분양을 앞뒀을 때마다 HBSI 전망치가 상승했다. 청약 광풍을 불어 넣은 갑천지구 친수구역 3블록이 분양을 앞둔 지난해 8월 대전의 HBSI 전망치는 69.6을 보이며 전월(66.6)은 물론 전국 평균(63.2)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성공적인 분양 직후인 9월엔 96.5로 껑충 뛰었다. 여기에 아이파크가 대규모 단지란 점 역시 HBSI 전망치를 끌어올린 요소로 분석된다.

대전은 부동산규제가 전혀 적용되지 않은 지역이란 점도 작용했다. 이달 HBSI 전망치가 높은 지역은 대구, 광주, 대전, 제주 등인데 해당 지역은 부동산규제가 거의 없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대구는 수성구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을 뿐, 대구 전체로 볼 땐 부동산규제가 적용됐다고 보긴 힘들다.

높은 HBSI 전망치는 높은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신축이 워낙 부족한 곳이어서다. 또 내달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2분기가 되면 대전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하나둘 분양에 나선다. 주택경기가 크게 개선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전의 최근 HBSI 실적 역시 전망치보다 높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지난달 대전의 HBSI 전망지수는 67.8이었지만 실적은 93.5나 됐다. 이달 역시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주택경기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대전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최근의 대전은 높은 실적을 낼 수 있는 지역이다. 대규모의 아이파크 단지가 공급되면 지난해 트리풀시티 때와 마찬가지로 주택경기가 크게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며 “2분기부터 개재발·재건축 물량이 분양돼 주택경기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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