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분석결과 상호 독립적 이용
경쟁 아닌 시장별 특화 상생 바람직

아산시가 온양온천역 인근에 소재한 온양온천시장과 풍물5일장의 상생협력을 통해 새로운 전통시장 기반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상황실에서 열린 ‘전통시장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온양온천역 이용객 및 지역현황분석 ▲상권분석 및 상인의견 ▲이용자 의견 및 수요분석 ▲상권 종합 분석결과 ▲ 담당부서 의견 등에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시장 이용객의 수요분석결과 두 시장의 주 이용자가 겹치지 않고 상호 독립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온양온천시장과 풍물5일장이 상권경쟁이 아닌 시장별·상권별로 특화해 상호연계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면 상호상생 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음이 강조됐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온양온천시장과 풍물5일장을 연계한 공동이벤트, 공동마케팅, 5일장 내 온양온천시장 홍보판 설치 ▲온양온천시장 생활과 소통의 장 중심시설(이벤트광장)을 통한 축제와 이벤트, 푸드 트레일러 사업 추진 ▲풍물5일장 외부관광객을 위한 ‘역전 앞 풍물5일장’ 관광자원화(온천+관광+쇼핑이 어우러지는 문화자원)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오세현 시장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최우선적으로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한다”며 “온양온천시장과 풍물5일장이 경쟁관계가 아닌 서로 상생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장점은 살리고, 지역문화와 연계한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용역의 기본방향을 바르게 설정해 향후 충분히 논의된 결과를 최종보고서에 담아달라”고 주문 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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