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3일=한 살을 더 먹어서인지 퇴근만 하면 그렇게 잠이 쏟아지더라. 체력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아침잠이 조금 줄어서인지는 모르겠다.

어제도 집에 와서 빈둥거리다 따뜻한 전기매트를 이기지 못하고 일찍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카레가 있었다. 어제 어머니가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오늘 분명히 늦으신다고 하셔서 밥 안 먹을 아들녀석이 걱정됐나보다. 밥 차리기 귀찮으면 시켜먹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워낙 못마땅하셨나보다.

반찬은 김치만 있으면 되니 오늘 저녁은 좀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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