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간만에 역대급? "연착증명서 떼야겠다"

2호선, 이젠 해탈의 경지 '허허 또 시작이네'

 2호선 연착 소식이 화제다.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2호선이 연착됐다. 이에 시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SNS에서 "축하드립니다 2호선 당신은 오늘도 실검에 올랏슴니다", "2호선 너무 헬인데요 지금 2번 보냈고 다음건 탈 수 있을까", "2호선 한역당 2~3분 대기모드 될때마다 다 부숴버리고 싶어짐 내 인성 돌려내", "출근 쩔게 하는 법 찾아냄: 뭣같은 2호선에서 클럽이라구 생각하면 낑겨있어도 이해됨", "뭔 민원처리를 하길래 2호선이 움직이질 않지..", "Q. 가족보다 가깝게 지내는 존재가 있다면? A. 출근길 지하철 2호선의 사람들(밀착)" 등 반응을 보였다.

2호선은 지난달 2일에도 방배역과 서초역에서 열차 출입문에 옷이 끼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열차 출발이 지연된 바 있다. 또한 설 연휴가 끝난 후 첫 출근하는 지난 7일에도 2호선 고장으로 불편을 겪었다.

여러 매체들은 지하철 2호선의 잦은 사고와 운행 장애의 원인으로는 노후화가 지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하철 지연 증명서는 가까운 역무실 또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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