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부인 민주원 "김지은 비서 부부 침실 들어왔다"...두 사람 별거중?

안희정 부인 민주원이 김지은 씨를 피해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 씨는 지난 13일 SNS를 통해 “2심 재판은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작심한 듯 판결했다. 이제 안 전 지사나 김 씨에게 죄를 물을 수도 벌을 줄 수도 없어졌다”라며 운을뗐다.

이어  “김 씨가 적극적으로 남편을 유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김 씨의 거짓말을 하나씩 밝히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 씨는 지난 2017년 8월 행사를 끝내고 안 전 지사와 머물렀던 상화원 2층 부부 침실에 김 씨가 새벽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 씨는 “부부침실까지 침입한 엽기적 행태를 성폭력의 피해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자신이 위증을 했다면 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지난해 안희정 전 춤남지사가 부인 민주원 씨와 15년 전부터 별거했다는 루머가 돌아다녔다.

해당 주장에 따르면 민주원씨는 15년 동안 안희정과 별거해 사실상 이혼상태며 김지은 비서의 불륜관계를 알고 용인했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 할 근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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