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밥 곰팡이, 오뚜기 측 입장은?

오뚜기밥 곰팡이

오뚜기의 즉석밥 '오뚜기밥'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MBN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구 모 씨는 지난 13일 제주시에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오뚜기밥'을 구입한 뒤, 포장을 뜯었다가 제품 내부에서 곰팡이를 발견했다.

구 씨는 "처음에는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첨가제가 잘못 들어간 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니 곰팡이었다"며 "아이들이었으면 그냥 먹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아찔했다"고 밝혔다. 

오뚜기 측은 유통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자세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오뚜기 관계자는 "밥의 제조 및 포장은 모두 무균 상태에서 이뤄진다"며 "유통 과정에서 제품이 일부 파손돼 세균이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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