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범도민 간담회 참석

 
14일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범도민 간담회’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4일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 우리 충남에서 3·1운동의 감동과 민족적 단결을 되살려 내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범도민 간담회’에 참석, “충남은 유관순열사를 비롯해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3·1운동과 독립투쟁의 성지”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3·1평화운동의 정신은 우리 모두를 선조들이 꿈꾸던 궁극적인 광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민족의 숙원인 한반도 통일을 위한 남북 공동의 인식과 실천력을 높이고 사회적 위기를 극복할 힘을 모으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양 지사는 천안 독립기념관내 ‘3·1평화운동 충남백년의집’ 건립 추진안을 설명하면서 “3·1평화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교육관과 체험관 등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어 보려 한다”며 “만세운동 릴레이, 독립운동가의 거리조성, 유관순열사 서훈등급 상향 등 각종 기념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국민적 성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3월 1일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인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관련, “충남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을 넘어 북한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의미의 광복을 위한 새로운 가치와 동력을 220만 도민과 준비할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기념식에 참석해 지지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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