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정부가 고용위기에 대응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내달까지 확정해 공공기관 채용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이 “반도체 클러스터로 충북 청주가 지정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14일 논평을 내고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가균형발전은 핵심적인 과제이고, 지역평등 발전을 위해선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평등발전을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는 청주로 정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클러스터 지역 선정은 문재인정부의 균형발전과 지역평등의 철학과 의지를 보여줄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10년간 120조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충북 청주 ▲충남 천안 ▲경기 용인 ▲〃 이천 ▲경북 구미 등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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