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1억도 초고온 달성에 “핵융합 발전 가속도 붙는 계기”

한국형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KSTAR가 세계 최초로 섭씨 1억도의 초고온 달성에 성공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신용현 의원(비례)이 14일 ‘KSTAR’에 대한 향후 연구·개발에 있어서 정부 지원과 투자를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지난 13일 국가핵융합연구소는 ‘KSTAR’의 섭씨 1억도 초고온 달성과 1.5초간 초고온 플라즈마 유지 성공을 발표했다”라며 “이번 성과는 핵융합 분야의 후발주자였던 한국이 미국, 중국, 일본에 앞서는 획기적인 전환점이다. 핵융합 발전 연구에 더욱 가속도가 붙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는 핵융합 분야의 선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도 될 수 있다”며 “지난 10년간의 노력으로 성취한 이번 결과는 대한민국 과학계의 저력을 보여준 것으로 과학기술인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상용화로 이어지기까지 연구와 개발이 더 필요한 만큼 정부는 핵심 인재양성 및 산업 기반 확충 등의 정책적 지원과 투자에 힘써 주길 바란다”며 “과학기술을 통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는 길에 바른미래당 또한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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