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자이하늘채·달서구 빌리브 스카이, 대구 아파트 청약률 높은 수준

남산 자이하늘채·달서구 빌리브 스카이 등 올해 대구에 신규 분양한 아파트 8곳 가운데 7곳이 두 자릿수 이상 청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결제원 주택청약사이트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 초 대구 중구 1곳, 동구 4곳, 달서구 2곳, 달성군 1곳의 아파트 일반공급분 2천767가구에 12만8천165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외곽지역 1곳에서 미분양이 발생한 것 외에 7곳은 1순위에서 두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했다.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단 A3블록에 짓는 모아미래도(일반공급분 693가구)는 2순위 청약까지 받았으나 126가구가 남았다.

반면 달서구 빌리브 스카이(343가구) 135대 1을 비롯해 동구의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34가구) 126.7대 1 등 도심지역은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빌리브 스카이 84A형 경쟁률은 443.7대 1까지 치솟았다.

중구 남산자이하늘채(551가구·84.3대 1), 달서구 죽전역 동화아이위시(244가구·60.5대 1) 등도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동구에 분양한 동대구 비스타동원(253가구)과 동대구 에일린의 뜰(484가구), 방촌역 태왕아너스(165가구)는 13∼19대 1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부동산 규제로 신규 분양시장 분위기가 다소 움츠러드는 분위기가 감지되지만, 선호 지역 청약열기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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