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기초자료 활용

충북 영동군은 오는 3월까지 임산물 생산 임가를 대상으로 ‘임산물생산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임산물생산조사는 임업 소득증대 등 각종 임업정책 수립과 임업인 대상 정부지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유용한 자료를 얻는 통계조사이다.

지난 1976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았으며, 매년 147개 품목의 임산물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생산된 임산물을 대상으로 품목에 따라 표본조사(5개), 행정조사(31개), 전수조사(111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조사결과는 올해 8월 말에 공표될 예정이다.

표본조사는 밤, 호두, 대추, 떫은감, 표고(건표고, 생표고) 등에 대해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행정조사 대상 품목은 산림청 소속기관 등 내부보고 자료로 작성된다.

전수조사에서는 지역별 조사원이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임가를 직접 방문(또는 전화)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현준 산림과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라면서 “위 임산물 생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영동=전병준 기자 bc120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