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관장 정규남)은 기해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19년 정월대보름맞이 전통문화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과 부럼을 나누고, 제기차기·투호던지기·사방놀이 등 고유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23일에는 가족이 함께 새해 소망을 담은 연을 직접 만들고 날려보는 가족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전통문화행사는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 날리기 체험은 한밭교육박물관 홈페이지(www.hbem.or.kr)를 통해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 단위로 신청해야 하고 선착순 모집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학예연구실(042-670-2212)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정규남 관장은 “설날이 지나고 보름달이 처음 뜨는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부럼을 깨고 민속놀이를 하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민족의 명절이었다”며 “고유 풍습을 체험해 보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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