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18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노반공사 기본설계를 착수한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이 고속철도 광명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를 통해 동서를 잇는 철도 축을 완성하기 위한 노선이다. 오는 2025년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판교∼여주 구간을 운행 중인 경강선 열차와 시속 250㎞급 한국형 준고속열차(가칭 EMU)가 해당 노선을 동시에 운행한다. 송도역,시흥시청역 등에서도 수도권 주요 철도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주민들의 교통편의 또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송승기 기자 ss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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